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양수 "'부결 요청' 이재명, 영장심사 피하려고만 하는듯 "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SBS 인터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체포동의안 부결 투표를 요청한 것과 관련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는 절대 판사 앞에 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서 죄가 있다 그러면 기소가 되는 것이고 안 그러면 구속이 안 되는 건데 (이 대표가) 검찰의 공작이다, 본인은 피해자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영장실질심사를 피하려고만 하는 그런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식 중 건강 악화로 18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날 타병원 이송을 위해 응급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단식 중 건강 악화로 18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날 타병원 이송을 위해 응급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지금 또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사실 단식을 가지고 영장실질심사를 피해 보려는 것 아니냐는 그런 의문이 많이 든다"며 "그래서 사실 건강이 상당히 악화됐을 때는 동정론도 많이 일었는데 지금 일단 병원으로 이동해 계신 상황이라서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그런 위급한 상황은 피할 수 있는 상황이고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부결이 적절하다고 결론 내렸으나 당론으로 정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종교행사에서 보는 신앙 간증 같은 식으로 이재명 대표의 억울함 등을 토로하면서 강성 친명계 의원들이 중도층이나 비명계 의원들을 설득을 하더라"라며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비명계 의원들도 단호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실질심사 받아야지 왜 그러느냐, 그래서 결국은 (부결 투표를) 당론화하는 데 실패한 것 같다"며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지도부, 최고위원회의 뜻은 이렇다고 의원들한테 그렇게 뜻을 전달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국민의힘이 영입인사 1호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내세운 것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조정훈 의원님이라든지 다른 여타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냈던 분들을 우리가 다 끌어안는 이유는, 선거는 우리 당 지지자들만 가지고 치르는 게 아니다"며 "우리 집토끼도 중요하지만 우리 외연 확장을 위해서 필요한 분들은 많이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조정훈 의원 같은 경우에 사실 우리 당에 오면 엄청나게 쓴소리를 많이 하실 분"이라며 "쓴소리 많이 할 분들을 우리가 이렇게 당에 포함시킨다는 것은 우리가 언제든지 우리 입장에 대해서 토론하고 잘못은 바꿔나갈 그럴 자세가 되어 있다라는 것을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