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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늘어나는 뇌혈관질환 환자…젊은 인구도 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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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식습관 등의 변화로 최근 젊은 인구 사이에서도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해졌다.

[콕!건강]늘어나는 뇌혈관질환 환자…젊은 인구도 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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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혈관질환으로 입원 혹은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17만1534명이었다. 이는 2018년(96만7311명)보다 21.1% 증가한 수치다. 5년간 연평균 4.9%씩 뇌혈관질환 환자가 늘어난 셈이다.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지난해 총 진료비는 3조52억원으로 2018년 대비 29.7% 상승했다.


뇌혈관질환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뇌혈관질환의 종류엔 뇌혈관이 막혀 일어나는 뇌경색과 터져서 발병하는 뇌출혈이 있다.

지난해 뇌혈관질환 전체 환자 기준 60대(30.4%)가 가장 많다. 70대(29.2%), 80세 이상(20.3%) 등 순이다. 40대 5.7%, 30대 1.7%, 20대 0.6% 등 젊은 환자들도 있었다. 특히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의 최근 5년간 증가세가 가팔랐다.


뇌혈관질환의 흔한 증상은 반신 마비, 언어 장애, 시력 장애 등이다. 급성 뇌혈관질환의 경우 '골든 타임'이 매우 중요하므로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 막힌 뇌혈관을 재개통하는 재관류 시술을 받아야 한다.


자칫 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을 앓고 있다면 꾸준한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싱겁게 먹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고지방 식품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혈압을 증가시키거나 혈관 내 손상을 줄 수 있는 담배는 끊고, 뇌출혈 위험을 높이는 폭음은 하지 않아야 한다.

하구자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뇌혈관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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