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다은 광주시의원 '오월문제 대토론회' 관심 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다은 광주광역시의원(5·18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월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의 관심과 광주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28일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오월을 포기할 수 없는 광주에게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광주와 5·18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진상규명 절차 활동 종료, 5·18관련 조직들의 기능과 역할의 재정립, 거액의 예산이 들어가는 5·18기념행사 문제, 망월동 공간 활용 방법, 세대 문제와 갈등 등 우리의 5·18이 변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정다은 광주시의원 '오월문제 대토론회' 관심 호
AD
원본보기 아이콘

또 “그동안 5·18을 다루는 논의구조는 오월단체와 시민단체, 그리고 5·18기념재단의 틀을 갖추고 있기에 오늘날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 5·18의 현실을 막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논의구조가 필요함을 인정하고 지난 세월 오월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섰던 단체들이 시민에게 논의 공간을 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오월단체와 시민단체의 갈등으로 골이 깊은 상태에서 상대와 마주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과거, 민족과 역사를 지키고자 삶을 바쳐 투쟁했던 그 마음 다시 한번 꺼내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80년 오월, 도청과 거리를 지킨 시민군의 곁에는 시민들의 넘치는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피와 밥의 절대 공동체를 완성한 것은 보통의 시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우리는 광주시민으로서 매년 돌아오는 오월을 살아내고 있다”며 “여러분이 살아낸 마흔세 번의 오월은 어떻게 변했는지, 앞으로의 우리의 오월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시민 대토론회에 모여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