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제3자뇌물 혐의’ 입건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달 30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24일 오전에 조사받으러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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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23일 대북 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 측에 유선과 서면으로 30일 출석을 요구했고, 그 일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다음 주에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면서 "내일(24일) 오전에 바로 조사받으러 가겠다"고 이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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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대신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의 대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최근 이 대표를 입건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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