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소비자물가 3.1% 상승…인플레 둔화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섰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 대비 둔화됐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식선식품을 제외한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6월 상승폭(3.3%) 보다는 0.2%포인트 둔화된 수준이다. 이로써 일본 CPI는 11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이 1년 전보다 9.2% 뛰었다. 숙박료는 5.1%, 통신료는 10.2% 로 오름폭이 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1% 올라 전월(3.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식료품·에너지 등 일시적 공급 충격에 따른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스테판 앵그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식료품 인플레이션의 회복 탄력성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지난달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탈퇴와 같은 외부 충격에도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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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BOJ 위원 한 명은 내년 3월로 종료되는 2024년 회계연도 하반기 일본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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