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태풍 피해' 잇따라…15개 학교 학사일정 조정
강풍 동반 많은 비 나무·간판 쓰러져
산사태 붕괴 우려지역 12가구 대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진입하면서 전북지역 곳곳에서, 많은 비와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도 내 15개 학교도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10일 전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 전후해 태풍이 최근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일까지 전북지역에 100~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0시 기준 태풍경보 12개 지역(진안, 무주, 장수, 남원, 군산, 김제, 완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이며, 태풍주의보는 2곳(고창, 부안)이다. 서해 남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북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46건으로 나무 제거 33건, 간판 제거 1건, 토사 제거 등이다.
오전 6시 15분쯤 문의면 마동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돼 배수로를 정비했으며 김제·정읍·무주 등에서는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제거했다.
익산과 군산 지역은 산사태 등 붕괴가 우려된 12가구, 12명의 주민이 인근 숙박업소나 친척 집 등으로 대피했다.
전북지역 15개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중학교 1곳, 고교 6곳 등 7개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고교 2곳은 개학을 연기했다. 고교 6곳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태풍을 대비해 도내 8개 둔치 주차장을 통제했다. 전주 천변과 정읍 천변, 남원 요천, 김제 원평, 장수 장계천·요천, 순창 천변·경천 등이다.
10개 국·도·군립공원 133개 탐방로는 출입을 막았고, 정읍, 남원, 장수 등 도로 3곳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도서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5개 전체 노선이 통제됐으며, 연안 조업선도 군산항과 인근 항구에서 피항 중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도내 모든 해수욕장 8곳(부안 5, 고창 2, 군산 1)과 17개 하상도로(전주 13, 완주 4), 통제가 이뤄졌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