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경쟁사인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예상 밖의 깜짝 실적에도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6%대 급락하고 있다.


리프트는 8일(현지시간)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0억2000만달러(약 1조3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1억1430만달러로 전년동기(3억7720만달러) 대비 손실폭이 축소됐다. 세금과 이자 및 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은 41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2800만달러)를 상회했다.


활성 사용자 수도 2150만명으로 예상치(2110만명)에 부합했다.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회사 측은 3분기 매출 목표치로 11억3000만~11억5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0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EBITDA도 7500만~850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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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 상장된 리프트 주가는 이날 호실적 직후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20% 가까이 급등했다가 이내 고꾸러졌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23분 현재 리프트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대 급락 중이다.


리프트의 가격 인하 정책이 미래 수익성 악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리프트는 우버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가격 인하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월가 투자자문사인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리프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은 회사가 수익성 증대 능력이 여전히 충분치 않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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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지난 1일 실적 발표를 마친 우버도 호실적을 내놨다.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한 9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억9400만달러로 2009년 창업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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