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한양대병원, 잼버리에 의료지원팀 잇따라 파견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지원을 위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새만금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의료지원팀을 파견했다. 의료지원팀이 파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여대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의료지원팀을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원 산하의 이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김충종 교수와 간호사 2명, 직원 1명이 전날 1차로 출발했고,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우영민 교수와 간호사 1명, 직원 1명이 7일 새만금으로 향했다. 이대의료원 의료지원팀은 새만금 캠핑장 현지에 오는 8일까지 머물며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 환자 및 부상자들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진행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8월 초 폭염 경보가 내려지며 행사장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고 들었다"며 "이화의료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설립 정신에 입각해 의료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도 의료진을 보내 의료지원에 나선다. 한양대병원은 신경과 김영서 교수와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료지원에 나선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들은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현장에 머물면서 폭염으로 증가할 수 있는 온열 환자 및 감염환자 등을 치료하면서 의료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영서 교수는 뇌혈관질환 전문의로 두통, 어지럼증 등과 온열질환을 비롯한 응급상황 시 긴급한 대처와 진료가 가능하다.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대규모 감염병 전문가로 공동취사와 합숙으로 감염병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행사 현장에서 전문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이미 행사 전 등록을 마쳤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온열질환자 등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지원팀 외에 이번주 두 교수님이 의료지원을 나가 현장을 파악해보고 더 많은 의료지원이 필요하다면 추가 긴급의료지원팀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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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도 잼버리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도 지난 5일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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