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2배로…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연회비 평균 8.3만원
프리미엄카드 출시 증가 영향
올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의 평균 연회비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3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등록된 개인회원카드 기준으로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59종(단순 디자인 추가 및 VVIP카드 등 특정 요건 충족 발급 카드 제외)을 조사한 결과 연회비 평균은 8만345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 주요 신용카드 76종의 연회비 평균 3만8171원보다 11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보다 프리미엄카드가 많이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KB국민·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BC 등 전업 카드사의 연회비 수익은 3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실제로 연회비 10만원 이상인 신규 신용카드는 올해 상반기 총 10종으로 지난해 전체 7종보다 많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카드의 연회비가 10만~50만원이었다면 올 상반기 출시된 프리미엄카드의 연회비는 주로 20만원대에서 시작해 80만원대까지 분포하고 있다. 프리미엄카드를 가장 많이 출시한 카드사는 올 초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 '헤리티지'를 출시한 KB국민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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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혜택 제공 형태는 ‘할인·현금환급(캐시백)’형으로 59.3%(35종)에 달했다. 적립형 카드의 경우 20종(33.9%)이었으며 마일리지형 카드는 4종(6.8%)에 그쳤다. 가장 많이 탑재된 국제브랜드는 ‘마스터카드’로 올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59종 중 34종(57.6%)이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출시됐다. ‘비자’ 브랜드는 24종(40.7%), ‘아멕스’ 브랜드는 8종(13.6%), JCB와 유니언페이는 각 2종(3.4%)의 카드에 탑재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가치 소비, 나를 위한 맞춤 소비 등이 유행하고 쇼핑, 해외여행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프리미엄카드도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가 된 것 같다"며 "카드사는 수익성 악화, 비용 절감 등의 이슈가 맞물리며 프리미엄카드 라인업 출시 및 리뉴얼이 당분간은 활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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