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MG 새마을금고, '막가'는 금고인가…방만 구조 손봐야"
연체율 급등으로 인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조짐이 나타났던 새마을금고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새마을금고의 방만 구조를 손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의 총력전으로 조기 진화한 것은 다행이지만,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새마을금고의 방만한 경영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보다 엄격한 감독체제를 위해, 소관 기관을 행안부에서 금융위로 옮기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창립 이래 새마을금고는 60년 동안 금융 자산 규모 284조 원, 거래 고객만 2262만 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를 키워왔다. 그러나 일부 금고는 선거 부정 및 횡령, 부실 대출 등 금융 사고와 정치권과 유착 등 문제를 노출하기도 했다"며 "전국 1294개 금고의 임직원 2만 8891명 중 임원만 무려 47%"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회장 연봉은 6억 5천여만원, 상근임원은 5억 3천여만원에 달하는 등 막대한 고액연봉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별명이 ‘신의 금고지기’겠나"며 "새마을금고처럼 수십년 동안 방만한 경영과 비리를 지적받고 뱅크런 사태까지 야기했으면, 경영진의 고액연봉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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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서민의 상호금융기관이라는 미명 하에 자기 혁신을 미뤄왔고 스스로 위기를 초래해놓고 경영진은 고액연봉 돈 잔치를 벌였다"며 "이제 새마을금고의 방만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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