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7월 경제동향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 등 부진 완화”

KDI “부진했던 경제 저점 지나가고 있다”...경제 부진 완화 평가
AD
원본보기 아이콘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그간 부진했던 우리 경제가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9일 KDI가 발간한 ‘7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부진이 일부 완화 되며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의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KDI는 지난 5월 “내수 부진 완화에 힘입어 급격한 하강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6월에는 “반도체 수출 금액과 물량의 감소세가 일부 둔화하는 등 경기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달에는 더 나아가 경기가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한 것이다.


KDI는 “반도체는 3월 이후 생산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수출물량도 증가로 전환됐다”며 “자동차의 높은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고 화학제품과 전자부품의 부진도 완화됐다”고 말했다.

반도체 수출 금액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5월 -36.2%에서 지난달 -28.0%로 축소돼 부진이 완화됐다. 대중국 수출액 감소폭은 5월 -20.8%에서 지난달 -19.0%로 부진이 지속되는 흐름이었으나 중국을 제외한 지역으로의 수출은 -2.2%로 부진이 완화됐다.


KDI는 “서비스업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용 여건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급 측 물가상승 압력이 축소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했다. 올해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7%를 기록해 21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다.

AD

KDI는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전월과 유사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투자 수요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설투자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주택착공과 건설수주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