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6월 기준 말라리아 환자 19명 발생
감염 예방 위해 일몰 이후 야외 활동 자제해야

최근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말라리아가 확산하자 경기 고양시는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방역 활동에 나섰다.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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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고양시 보건소는 최근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가 흡혈을 하면 원충이 사람의 몸으로 들어와 적혈구를 파괴하며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휴전선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가 나타난다. 특히 고양시는 해마다 말라리아 환자가 30~40명씩 발생하는 고위험지역인데,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 환자도 지난달 기준 무려 19명을 기록했다.


이에 고양시 보건소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 지역이나 풀숲, 소하천 등 모기 서식지 주변에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말라리아 감염 시 오한·발열 증상 나타나…예방법은?

말라리아 감염 증상 [사진출처=유튜브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말라리아 감염 증상 [사진출처=유튜브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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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말라리아에 걸릴 경우 48시간 간격으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몸살감기나 장염 등 다른 감염병 증상과 비슷하게 ▲두통 ▲설사 ▲구토 등을 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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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선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해가 진 이후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야외 활동을 하게 된다면 밝은색 긴 옷을 입어야 하며, 장시간 야외 활동을 지속할 경우 반드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 외에도 방충망을 꼼꼼히 점검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면 말라리아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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