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


4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전월(3.3%)보다 상승 폭이 0.6%포인트 축소했다. 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건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근원 물가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해 5월(4.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석유류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5.4% 하락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5년 1월 이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원유값이 리터당 69~104원 정도 인상이 예상되는 30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원유값이 리터당 69~104원 정도 인상이 예상되는 30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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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식품이 4.7% 올랐지만, 식품 이외가 0.8% 상승하는데 그친데 따른 결과다.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2.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신선어개는 6.2%, 신선채소는 3.6%, 신선과실은 2.2%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6.1%), 음식·숙박(6.3%), 식료품·비주류음료(4.2%), 의류·신발(7.8%), 기타상품·서비스(5.8%), 가정용품·가사서비스(5.6%), 오락·문화(3.2%), 교육(1.9%), 보건(1.8%), 통신(0.9%), 주류·담배(0.3%) 등은 상승했다. 교통(-11.0%)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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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각 0.2%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25.9% 오르며 지난해 10월(23.1%)부터 9개월째 20%대 상승률을 보였다. 집세 0.5%, 공공서비스는 1.0%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5.0% 올랐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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