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71.5㎜ 내린 함평서 사망자 발생
담벼락 무너지고 건물 침수…피해 잇따라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장마 기간 많은 비가 쏟아진 전남 함평에서는 올해 첫 번째 장마 피해 사망자가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서부, 경북북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6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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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29일 밤까지, 남부지방은 30일 낮까지, 제주도는 30일 아침~밤까지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경상권 50~120㎜(많은 곳 150㎜ 이상), 경기 북부·전라권·제주도 100~200㎜(많은 곳 250㎜ 이상)다.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20~80㎜다.

전국 곳곳에 단시간에 많은 비가 퍼부으면서 침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에선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27일 전남 함평군에서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농수로 수문 점검을 나갔다가 실종된 수리시설 관리원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함평에는 시간당 최고 71.5㎜의 비가 내렸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도 담벼락이 무너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4건이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공장과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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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여름은 엘니뇨의 발달로 태풍과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고된 만큼 침수 피해 대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수해로 이어질 수 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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