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EU에 공급망 협력 모색 제안
브르통 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 면담
산업통상자원부가 EU(유럽연합)에 공급망 분야 협력을 모색할 것을 29일 제안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티에리 브르통 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핵심원자재법과 탄소중립산업법 등 EU 경제법안과 ▲경제 안보 ▲첨단산업정책 및 경제협력 방안 등 한-EU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한국의 조기경보시스템을 설명하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발생 시 우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공급망 분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EU 집행위에서 성장총국(DG Grow), 연결총국(DG Connect), 방산/우주총국(DG Defis)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이행 협의회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회담 계기에 지난 5월 진행된 한-EU 정상회담시 합의에 따라 ▲한-EU 공급망산업정책대화 개최 ▲구속력 있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개시 ▲반도체 공급망, 기술, 정책 분야 협력 등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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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본부장은 브르통 집행위원 및 성장총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핵심원자재법에 관해 이행·위임법안에서 마련될 세부조항이 역외기업에 비차별적으로 적용돼야 하며, 기업의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한-EU간 핵심광물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하고, 탄소중립산업법 집행과정에서 우리 기업도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EU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제3위 교역대상이며, 2022년 한국의 대(對) EU 투자 누계총액은 1159억불로 한국의 대세계 투자(9735억달러)의 11.9%를 차지하는 핵심 파트너 경제권"이라며 "산업부는 EU 통상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EU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 여건이 조성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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