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국립현대미술관, 치매 환자 일상 돕는 '일상예찬' 캠페인 개최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상예찬 캠페인은 외출 및 문화생활 등 평범한 일상이 어려운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2012년 기획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한치매학회의 대표적인 장수 캠페인이다. 2015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미술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보다 많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모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상반기 일상예찬 캠페인은 현대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환자들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 출품작인 '내일의 꽃(2015)'을 감상하고, 생활 속 익숙한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최정화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꽃을 활용한 조각을 만드는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또 작가가 쓴 시를 바탕으로 무용가와 함께 꽃을 수화와 몸짓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신체 감각을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양동원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은 "대한치매학회는 일상예찬을 통해 치매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정서적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캠페인을 지속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작년보다 더욱 확장된 규모의 일상예찬을 통해 많은 환자와 보호자를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이 치매라는 질환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캠페인을 더욱 확대 실행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연구, 학술, 교육, 정책 개발 부분에 있어서도 학회가 더욱 앞장서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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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일상예찬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서울·경기지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사전 모집된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한 가운데 다음 달 6일과 13일 두 차례 더 열린다. 하반기 일상예찬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된 일상예찬 프로그램은 12월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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