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저기압 동반 정체전선 접근 '강한 비'

29일부터 다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호남·경남에 또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정체전선은 대한해협 부근으로 물러난 상태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호남에서는 정체전선 외 대기 상층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하층으로 침강하면서 형성한 중규모 저기압 영향까지 더해져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에서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광주 서부소방

호우경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에서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광주 서부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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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경우 전날 정오 이후 누적 강수량이 274.6㎜를 기록했다. 이는 광주 평년(1991~2020년 평균) 7월 강수량(294.2㎜)과 비슷한 수준이다.

29일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접근해오면서 중부지방부터 시작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30일에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분리된 상황에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호남과 제주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영남·서해5도 50~120㎜(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경남서부·서해5도 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80㎜, 울릉도와 독도 5~30㎜다.


특히 29일 낮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에, 29일 오후부터 30일 낮까지는 남부지방에, 30일 아침부터 밤까지는 제주에 시간당 30~60㎜의 거센 비가 내리겠다.


다음 달 1일에는 정체전선이 제주 주변에 머물면서 제주와 전남·경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내달 3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다음 달 1~3일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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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에는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으로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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