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K국제콘퍼런스서 美 금리인상 필요성 강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팬데믹 이후의 정책과제(Policy Challenges After the Pandemic)'라는 주제로 열린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정책 대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교수, 토마스 사전트 교수.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팬데믹 이후의 정책과제(Policy Challenges After the Pandemic)'라는 주제로 열린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정책 대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교수, 토마스 사전트 교수.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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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지낸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로체스터대 교수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가 내달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코첼라코타·사전트 교수는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팬데믹 이후의 정책과제' 주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교수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 진행한 '3인 정책대담'에서 이 총재가 오는 13~14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가 어떤 결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질의하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동일한 입장을 취했다.


코첼라코타 교수는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다시 2% 내외에서 안정될 것이라 믿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냥 기다리기만 할 시점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현 시점에서 올바른 질문은 올릴지 말지가 아니라 0.25%포인트 인상인지, 0.50%포인트 인상인지가 돼야 한다"고 매파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올리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Fed의 의도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만약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Fed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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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트 교수 역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21세기 들어 중앙은행은 최종대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과거에는 금기시됐던 자산매입을 정책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경제적 충격에 대한 정책 대응에 있어 정부, 중앙은행, 의회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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