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코인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사과했다. 소명에만 집중한 나머지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당분간 당 차원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9일 김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자세히 소명했지만,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당에도 충실하게 근거자료 일체를 모두 제출하였다"고 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 당분간은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더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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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지난 5일 언론보도를 통해 공직자재산신고 등에 알려지지 않은 6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행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가상화폐가 빠지면서 재산신고 등에서 드러나지 않은 재산이다. 김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해 미공개정보 이용,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 유예 법안을 낸 것이 이해충돌에 해당하는지 등이 쟁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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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SNS를 통해 "탈법·불법이 없다고 당당할 일이 아니다"라며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사과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 최고위원은 "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국민들과 당원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관련 정보 전체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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