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전우원, 12시간 조사 끝에 귀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두번째 경찰 출석에서 12시간 넘게 조사받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등을 조사 후 오후 10시20분께 귀가시켰다.
전씨는 이날 오전 9시35분께 승용차에 타고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해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앞서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전씨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입국한 전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한 뒤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체포 당일 실시한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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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이튿날 석방된 전씨는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서 대마와 디메틸트립타민(DMT) 등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가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으로 수사 중이다. 추가 조사 없이 이르면 다음 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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