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제 전쟁 끝내자”…러 용병그룹 수장, 푸틴에게 건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 우크라이나 영토 상당 부분 장악”
“종료 선포하고 성과 만천하에 알려야”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을 강력하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와 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전날 밤늦게 텔레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푸틴에 전쟁을 끝내자고 당부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의 영토 상당 부분을 장악했다”며 “이제 푸틴 대통령이 ‘특별 군사작전’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사실을 세계에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고진은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을 치르며 차지한 이득을 지켜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 러시아 국민은 실패에 대한 희생양을 찾으려 할 수 있으며, 이는 ‘혁명적인 열기’로 비화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와그너 그룹의 용병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와그너 그룹의 용병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프리고진은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남성 인구의 상당수가 무력화되고 국외로 탈출했다며 “체제와 사회 전체를 위해 당장 특별 군사작전을 완전히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또 “특별 군사작전 종료를 선포하고 러시아가 계획대로 성과를 거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는 게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와그너 그룹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리고진이 2014년 창설해 이끌어온 러시아의 민간 용병 기업으로,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린다. 그동안은 비밀리에 활동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죄수 병사까지 동원해 성과를 올리며 공개적인 행보로 돌아섰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프리고진은 용병 기업 수장을 넘어 러시아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며 “그는 정계 진출을 노리는 등 정치적 야심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