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 가구 전입 생활 지원…은평구, 은빛SOL라이프
24일부터 은평구로 전입한 중장년 1인 가구에 웰컴행복박스 선물
생활·정책 안내서, 구급함 기본 지원…안심, 홈트, 생활 중 1개 선택 지원
전입 생활 지원~고독사 위험가구 선제적 발굴과 서비스 연계까지 ‘일석이조‘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에 전입한 중장년 1인 가구의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웰컴행복박스’를 선물하는 ‘은빛SOL라이프’ 사업을 추진한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의 ‘빛’나는 1인 가구 ‘솔’로(SOLO)에게 전입 ‘라이프’(생활)를 지원한다는 의미로 은평구 1인 가구 정책 ‘은빛SOL’의 특화사업 중 하나다.
은평에 새로 전입해 온 중장년 1인 가구에 생활에 유용한 정책 정보를 담은 종합 안내서와 생활 물품을 포함한 ‘웰컴행복박스’를 선물한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전입 환경 적응을 돕기 위함이다.
‘웰컴행복박스’는 기본 구성으로 종합 안내서와 구급함이 포함돼 있으며, 선택항목으로 ‘안심’, ‘홈트’, ‘생활’ 유형 3종 중 1개를 고를 수 있다. ‘안심 세트’는 지문방지 필름, 투척용 소화기 등 안전 관련, ‘홈트세트’는 요가매트와 스트레칭 밴드 등 집 운동을 돕는 품목, ‘생활 세트’는 휴지,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타 시·도, 구에서 은평에 전입 신고한 1958~1983년생 중장년 1인 가구 1000명이다. 지원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 확인을 거친 뒤 신청인 주소지로 웰컴행복박스를 배송한다.
지원 신청 시 고독사 위험 판단 항목 등으로 설계된 생활 실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전입가구 적응을 도울 뿐 아니라 고립·고독사 위험 등 취약 가구를 조기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구는 취약 가구를 위험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 민관 협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구 블로그 게시글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 전입 1인 가구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취약 가구 발굴과 서비스 연계로 고독사도 예방하길 기대한다”면서 “1인 가구가 행복한 건강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새롭게 시작하는 은평의 빛나는 솔로인 1인 가구의 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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