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여정성·조화준 신규 사외이사 선임
KB금융그룹의 노동조합협의회 추천 사외이사 후보 선임이 올해도 무산됐다.
KB금융에 따르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9호(임경종 사외이사 선임안)안건이 부결됐다. 이번 부결로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은 여섯 번째 무산됐다. 앞서 노조 측은 임경종 전 수출입은행인니금융 대표를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최근 5년 이내 행정부 등에서 종사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자는 3년 동안 대표이사 선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8호 안건도 부결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3인에 대한 재선임도 확정됐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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