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카이스트·서울대 등 8개교 돌며 '채용 로드쇼'

14일까지 '디스플레이 데이'
로드쇼 차량에 차세대 제품 전시
15일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접수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폴더블 OLED 등 최신 제품을 내세우며 채용 프로모션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일정 전에 인재 모집에 나선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4일까지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디스플레이 데이' 행사를 연다고 알렸다. 행사에서 제품 전시, 회사 설명회, 채용 상담 등을 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일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디스플레이 데이' 행사에서 학생들이 QD-OLED TV를 보는 모습.[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t 트럭을 바퀴 달린 쇼케이스 무대로 개조해 차세대 제품을 전시하며 MZ 세대 인재들에게 기술 비전을 소개한다.최신 기술로 만든 77형 QD-OLED TV,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 등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 2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연 첫 행사엔 신입생과 재학생이 개강을 맞아 로드쇼 차량을 찾았다. 제품을 보고 채용 담당자들과 회사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14일까지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로드쇼 형식의 채용 행사 '디스플레이 데이'를 연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수도권과 주요 거점 대학 18곳에서도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을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