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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민주당 혹평, '원팀' 배 아팠던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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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로 뽑힌 김병민 최고위원이 새 지도부를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평가에 대해 "당이 화합하고 정부랑 국정운영에 발을 맞춰나가는 게 상당히 배가 아팠던 것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김 최고위원은 9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사회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어제 전당대회 때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같이 함께 방문해서 '아, 뭔가 같이 함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했는데 끝나자마자 이런 혹평을 내놔서 다소 좀 당혹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병민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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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전당대회에서는 최종 52.9%를 득표한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로 뽑히는 등 지도부 전원이 친윤(親尹)계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김 대표의 당선은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의 사망 선고"라며 "어차피 국민의힘 대표는 처음부터 김 후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일단은 당선된 날은 상대 정당이라도 좀 나름대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게 기본일 것 같다"며 "민주당 내에는 지금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싸고 당내에 극한 혼란 상황이 나와 있는 상태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단 친윤 색채가 강한 김 후보는 총선서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론조사에서 총선에서 '여당 견제' 표를 던지겠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김 최고위원은 "민심이 움직이게 되는 건 불과 한 달 정도 되는 짧은 사이에도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다"며 "국민이 만들어주신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한 2년 정도의 시간을 갖고 국민께 어떤 성적을 보여줬는지 이를 두고 평가할 것이라 생각하면서 1년 동안 일하는 정당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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