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이버 작전을 통해 미 여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국가로 북한과 중국 등을 지목했다.


폴 나카소네 미국 사이버사령관 겸 국가안보국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외국 정부의 선거 개입과 관련해 "내가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군의 사이버 작전을 총괄하는 나카소네 국장은 최근엔 해킹 등 기반시설에 대한 방해 공작보다는 여론을 좌우하려는 정보 작전이 더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치에 개입하려는 국가가 러시아, 이란, 북한, 중국이냐는 질문에 "가장 큰 4개국을 짚었다"며 미국 밖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주체들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사이버 역량에 대해선 "매우 수준이 높고 만만치 않다"면서도 "우리만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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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소네 국장은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대해선 회사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와 알고리즘, 정보 작전 위험을 거론하며 "여러 다른 이유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틱톡은 워낙 많은 사용자를 두고 있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지 않는) 메시지를 차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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