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尹정부는 개입왕…KT사장 임명하지 왜 공모하나"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KT 사장 선임 과정에서 정부가 개입한 것을 비판하며 "대통령이 KT 사장을 임명할 것인지 왜 굳이 공모를 하냐"고 정부의 민간기업 인사 개입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개입왕’"이라며 현 정부가 KT, 포스코 등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제1원칙 '주인 있는 회사는 건들지 말고 주인 없는 회사는 맘대로 해라"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은행지주회장 선임에 간섭하더니 결국 모피아를 낙하산으로 보내고 이제는 KT사장 선임에도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이 앞장섰다"며 "12월 국민연금 이사장은 'KT, 포스코 등에 대한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화해야한다고 발언했으며 이어서 새로 취임한 기금운용본부장이 KT, 포스크 등의 CEO선임에 개입하는 것이 주주가치에 부합한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급기야 대통령이 나섰다"며 "지난 1월30일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민영화된 공기업에 대해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이 작동되어야 한다고 지시를 내렸다. 결국 KT는 구현모 대표를 단독 추천했다가 취소하고 사장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대놓고 개입하더니 민간기업의 사장 선임에 까놓고 개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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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연임이 확정됐던 구현모 KT 대표는 대통령실 핵심관계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셀프 연임 지적 등을 받으며 차기 CEO 지원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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