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성환 정책위의장 간담회
"3월 중 쌍특검, 패스트트랙 추진"
양곡법 처리·4대 민생 대응 기구 구성 등 속도

더불어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에서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을 동시 추진하는한편,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민생입법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당내 경제위기대응센터의 활동도 확대하면서 서민 경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여투쟁과 민생 드라이브를 통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이어지는 당내 혼란을 타개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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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포함한 소위 '쌍특검'을 3월 중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주 대장동 특검법을 발의했고, 이번주에는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오늘 정의당이 김건희 특검법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가급적이면 협의해 발의하고, 그게 아니라면 예정대로 민주당 법안을 발의하고 정의당과 대장동, 김건희 특법검을 협의 조정해서 오는 23일 혹은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3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쌀값 안정화를 위한 양곡법은 의장 약속대로 23일 본회의 때 처리한다는 게 방침"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 의견을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민주당의 대응방안을 세워서 어떤 안이 될지는 현재로서는 단언할 수 없지만 처리는 반드시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표실엗 경제위기상황판을 설치하며 출범한 당 경제위기대응센터에서는 산하에 4대 대응 기구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민생 입법 등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다음 주중 경제위기대응특위 산하에 4대 폭탄 처리 대응반을 구성해서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련 입법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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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일 발표한 근로시간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생산성을 높여서 문제를 해결해야지 노동자의 근로시간을 높여서 해결하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길"이라면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관련한 근로시간법 개정은 상임위에서 충분히 검토해야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갈 큰 방향에는 역진하는 제도다. 따라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져 세부 사안은 상임위에서 충분한 조치 후에 얘기하겠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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