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부사장

윤경림 KT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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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혁신)부문장(사장)은 구현모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며 현재 후보들 중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인물이다.


1963년생인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학위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데이콤에서 커리어를 시작, 하나로텔레콤 창립 초기부터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다 2006년 KT로 왔다.

KT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 2008년 미디어본부장(상무), 2009년 서비스개발실장(상무) 등을 역임하며 신규사업 발굴 및 미디어 등 융합사업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CJ로 자리를 옮겨 CJ그룹의 전략기획 및 사업관리 업무와 함께 CJ 계열 주요 플랫폼 계열사의 관리업무를 수행해왔다. CJ에서는 부사장직을 맡으며 기획팀과 사업팀장직을 역임했다.

윤 사장은 2014년 황창규 회장이 KT 수장으로 취임한 직후 다시 KT로 돌아왔다. 당시 황 회장은 임시 주총에서 공식 회장으로 선임된 지 한달 여만에 윤 사장을 KT그룹 미래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미래융합전략실장(전무)으로 발탁했다.


2018년 말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사업추진실에서 격상된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맡게 됐으나, 2019년 글로벌부문장 격상 두 달 만에 돌연 퇴사했다. 그리고 그해 3월 현대자동차에서 부사장직을 맡았다.


2021년 구현모 대표의 영입으로 다시 KT로 복귀해 지금의 그룹트랜스포메이션(혁신)부문장을 맡고 있다. 여러 곳을 거치다 보니 KT에만 3번 입사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사내에선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현대차와 CJ가 KT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위해 KT와 지분을 교환하며 혈맹을 맺었다. 신한은행도 KT와 지분교환을 단행하며 전략적 동맹 관계를 맺었다. 윤 사장이 그간 여러 회사를 거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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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으로부터 배척받고 있는 구 대표와의 연결 고리가 강하다는 것은 윤 사장이 대표이사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구현모 대표가 수사 대상이 되자 갑자기 사퇴하면서 자신의 아바타인 윤경림을 세우고 2순위로 신수정을 넣으라는 지시를 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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