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정순신, 세평 검증했지만 자녀 학폭 발견 못해"
'정순신 인사' 대통령실과 절차·상황 공유
유아인, 조만간 소환할 듯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윤희근 경찰청장이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발령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전력에 대해 "후보자 세 분에 대해 세평을 검증했지만 그러한 내용(학교 폭력)을 발견할 수 없었고, 수집한 내용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의 학교 폭력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청장은 6일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경찰청은 자기업무 실적 및 성과, 각종 평가 결과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서 의뢰기관에 회신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절차와 상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며 "공식적으로는 청장 명의 의견이 된다"고 덧붙였다.
신임 본부장 추가 공모와 관련해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확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정 변호사의 학교폭력 사건 당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당시 가해 학생 전학 처분 의결에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검경 수사 준칙 개정안에 대해서는 "행안부 법무부 논의 과정에서 우리 의견이 충분히 개진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법 개정 취지 내에서 그걸 훼손하는 범위내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사 관련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사태와 관련해선 "유출자가 경찰에 자수한 건은 없다"며 "교육청 서버 포렌식 등을 통해 특정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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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선 "유씨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유씨를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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