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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앞 일제시대 전차철로 발굴, 눈으로 직접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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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문화재청, 3일간 공개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16일~18일 3일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발굴된 매장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구 보존과 정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 진행과 광화문 역사광장 조성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 및 주변부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광화문 앞 일제시대 전차철로 발굴, 눈으로 직접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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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굴조사의 특징이라면 일제강점기 시대에 설치한 전차 철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차 철로는 1917년부터 1966년까지 존재하였던 것으로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즉 안국동의 전차 철로와 효자동의 전차 철로가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다.


또한 전차 철로 아래 70cm 깊이에서는 광화문 서편에 있는 삼군부의 외 행랑터와 의정부의 외 행랑터로 추정되는 건물지를 발굴했다. 외행랑과 관련한 유구는 잡석 줄기초와 방형의 적심 시설(대형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다짐돌)로 모두 21기이다.


이와 함께 발굴 조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위해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16일~18일 3일 동안 진행하고 하루 3회(총 9회)씩 회당 30명 규모로 운영한다.

4월에는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광화문과 주변 역사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문헌자료, 발굴 유구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 유구 보존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온라인에 공유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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