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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매출 12% 감소…아이폰 수요 감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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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수요 감소 영향으로 애플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의 2월 매출이 1년 전보다 12%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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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은 지난달 매출이 131억8000만 달러(17조1500억 원)로 집계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수준이다. 전월과 비교하면 40% 줄었다.

폭스콘은 "보수적 고객들의 유입으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기기의 2월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14 시리즈의 80%, 특히 고급형인 아이폰14 프로의 85% 이상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수요 감소로 폭스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다.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은 작년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노동자들의 집단 이탈 사태로 가동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172억 달러(약 152조4800억 원)를 기록해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작년 12월부터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올해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했다. 다만 2월 매출이 감소하면서 올해 1~2월 누적 매출은 1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홍역을 치른 폭스콘은 인도에 7억 달러(약 9100억 원)를 투자해 새 공장을 건설한다.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탈(脫) 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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