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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진메디신과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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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메디신과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개발 진행
연말까지 비임상 완료 목표
ADC 이어 항암 치료제 영역 확대

셀트리온 은 국내 항암 바이러스 개발사인 진메디신과 전신투여용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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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트라스투주맙'을 표적 물질로 사용하는 전신투여용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의 원료로 CT-P6 DS(원료의약품)를 제공한다. 진메디신은 비임상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비임상 종료를 목표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비임상 시험에 필요한 필수정보를 교환하는 등 해당 플랫폼 기술 개발 협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비임상 결과 확인 후 해당 플랫폼 기술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선스 우선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항암바이러스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세포의 특이적 사멸을 유도하고 암 치료 유전자를 종양에서 고발현하는 기술로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다만 기존 항암바이러스는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 시 인체의 면역체계에 의해 공격받기 때문에 빠르게 제거되는 경우가 많았다. 종양 특이성이 낮아 전신투여 치료 효과가 낮은 점도 한계로 지목돼 국내외 기업들이 기술 보완에 나서고 있다.


진메디신은 셀트리온과의 협업을 통해 항암바이러스 표면을 면역원성이 없는 나노물질로 감싼 뒤 종양 표적 부위와 결합하는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원천 기술을 개발, 전신투여용 항암바이러스 플랫폼기술 개발에 나서게 됐다. 진메디신은 해당 플랫폼 기술 개발 외에도 항암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4종과 국소투여 증진 약물전달(DDS)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아울러 이에 대한 임상개발 및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개발에 참여하면서 이미 확보한 항암 항체치료제뿐 아니라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이중항체에 이어 항암바이러스 플랫폼까지 항암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메디신과 같은 유망 기술 및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과의 협업을 적극 활용해 꾸준히 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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