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T 대표 후보 숏리스트 발표…앞으로 절차는
구현모 KT 대표, 차기 대표 후보자군서 사퇴
후보군 8명 안팎 압축…3월 7일 최종 발표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23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군에서 사퇴를 결정했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를 후보자 군에서 제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8일 33명에 달하는 사내외 후보군을 한 자릿수로 좁힌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을 발표하고, 다음 달 7일 대표이사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현재 KT는 인선 자문단을 통해 후보자 검증 및 압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사외 후보자 지원을 받았고, 총 18명이 지원했다. 사내 후보자 군은 구 대표를 비롯한 16명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16일 경제·경영, 리더십, 투자, 법률, 미래산업 등 전문가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T, AI 전략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현직 KT 최고경영자(CEO)로 차기 CEO 유력 후보였던 구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는 33명으로 좁혀졌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구 대표를 제외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계속한다. 사외 후보자 군에서는 인선자문단이 KT 정관에 따라 1, 2차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추린다. 지배구조위원회는 그 결과를 반영해 면접대상자를 선정한다. 사내 후보자의 경우 인선자문단이 후보군을 1차로 압축한 뒤, 이를 활용해 지배구조위원회가 2차 심사를 진행하고 면접 대상자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33명에 달하던 후보자는 8명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대표이사 선임 당시 KT는 37명의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9명까지 압축했다. 면접 대상자 숏리스트는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숏리스트에 오른 이들을 대상으로 3월 7일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이사회가 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데, 국내외 주주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최적의 KT 대표이사에 대한 의견을 받아 심사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KT 주요 주주로는 지난달 기준 국민연금,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신한은행과 영국계 투자사 실체스터인터내셔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같은 날 면접 대상자 중 1인을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한다. 해당 후보는 3월 말로 예정된 KT 주주총회에서 주주 투표를 거쳐 대표로 정식으로 선임된다. 앞으로 3년간 KT그룹을 이끌게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