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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늘어나는 '건기식 직구'… 철저한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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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늘어나는 '건기식 직구'… 철저한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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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최근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직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높은 품질의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느린 배송·복잡한 결제 과정 등 제한 요소가 많이 해결되며 대중적인 구매 방법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하지만 식품은 건강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정식 수입통관 인증을 받은 건기식을 구매하는 게 가장 좋다. 정식 수입·제조된 만큼 수입 시 안전성 검사를 거치게 되고, 이를 통과된 제품은 제조업체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기하게 된다. 한글 표시 사항이 없다면 식약처가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함유돼 있을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더라도 법적 보호 및 보상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

해외 직구를 통해 직접 건기식을 사고자 한다면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제품명 검색을 통해 위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식약처), 관세청 누리집, 소비자24(공정거래위원회), 국제거래소비자포털(한국소비자원) 등 국내 여러 관계 기관에 흩어져 있는 건기식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플랫폼이다. 홈페이지 내 '통관차단제품' 항목에서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발견된다면 이는 위해 성분 등이 검출돼 관세청에서 통관을 차단한 것이므로 구매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구매 직구 혹은 구매대행을 할 때는 관련 사업자 정보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직구를 할 때는 제조사 홈페이지를 검색해 회사 연혁을 보고 다년간의 건기식 제조 경력 및 전문성이 있는지 체크하는 게 좋다. 이에 더해 구매대행을 이용할 때는 판매자의 Q&A 페이지와 리뷰 페이지 등을 확인해 문제가 있는 업체는 아닌지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해당 업체에서 국제 배송을 이유로 교환이나 반품·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미리 안내한 경우 소비자가 이를 동의한 것으로 간주해 향후 문제 발생 시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러한 점도 함께 찾아보는 게 좋다. 해외 건기식 구매와 관련한 이 같은 문제가 걱정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해볼 수도 있다.


종합헬스&웰니스 플랫폼 온누리스토어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소연 이사는 “예를 들어 온도·습도 등에 민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실온에서 오래 보관하면 균의 수가 현저히 감소하는데 검증되지 않은 곳을 통해 구매하면 안전성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해외 직구 시 철저하게 냉장 유통이 되는지 혹은 정식으로 통관을 거친 수입 제품인지 등을 점검하며 건기식을 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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