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인기 지속…데님·카고 등 각광
고프코어룩 등 일상 경계 허물기 키워드
다양한 컬러 인기…슬림·오버핏 여전히 강세

[패션꿀팁]"봄이 왔다"…올해 유행 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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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외투를 벗는 ‘패션의 계절’ 봄이 왔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맞는 첫봄이다. 봄은 옷 입기 좋은 계절이지만, 막상 옷장을 열어보면 지난 계절에 입던 옷을 어떻게 매칭해야 좋을지 고민이 깊어지기도 한다.


지난해는 레트로 열풍을 기반으로 한 Y2K 패션이 패션업계를 휩쓸었다. 올해는 이런 큰 흐름은 유지되면서도 이를 재해석한 아이템이 강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브랜드의 2023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을 보면 데님과 카고 소재 등 과거 유행했던 아이템 사용도 두드러진다.

국내에선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특히 엔데믹을 기점으로 출근 시에도 입을 수 있고 일상에서도 입기 편한 캐주얼 오피스룩이 주목받는다. 남성의 경우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느낌의 테일러링이 포멀룩을 대신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실루엣과 구김이 적고 편안한 소재가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SS시즌 남성 컬렉션에선 성별과 상관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는 ‘젠더리스’가 키워드로 떠올랐다. 여성의 경우 Y2K 패션과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가 어우러진 유틸리티 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대 유행했던 카고 팬츠에 다양한 소재나 컬러, 실루엣으로 변주를 준 아이템이 이목을 끈다.


아웃도어나 골프, 테니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운동과 일상생활 모두 어울리는 ‘고프코어 룩’의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고프코어 트렌드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이어졌지만 최근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즐기는 취미활동이 많아지면서 점점 대중화하는 추세다. 애슬레저, 테크 웨어, 아메카지룩, 시티보이룩 등 최신 패션 트렌드에도 영향을 끼치며 주류로 자리 잡는 중이다.

컬러 측면에선 봄에 어울리는 뉴트럴이나 파스텔 톤이 여전히 주류이지만 하늘이나 땅, 노을 등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와 패턴을 그대로 가져온 피스도 눈에 띈다. 또 지난 시즌보다 밝고 다채로운 컬러감을 활용한 패션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정 컬러군이 강세를 보이던 과거와 비교해 모든 컬러가 동시다발적으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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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박시한 실루엣이 강세였다면 올해는 Y2K 패션 영향으로 슬림핏이 새로 부각되는 추세다. 동시에 엔데믹 이후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계속 이어지면서 라운지 웨어를 연상케 하는 여유롭고 편안한 핏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상의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오버 사이즈 숄더핏이나 드롭 숄더핏의 인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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