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이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개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의 니콜라이 탕엔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에 관련한 모든 것은 자유무역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IRA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3740억 달러(약 484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1대당 최대 7500달러(약 972만원)의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북미에서 제조·조립된 부품이 일정 비율 이상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EU·한국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그는 IRA가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서 전기차와 관련 부품 무역을 왜곡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쟁은 (미국과 EU) 양 지역에 모두 좋다. 보조금이 잘 개선돼 전기차 시장에 어떤 왜곡도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게이츠는 수소 시장을 지원하는 IRA 보조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현재는 그린 수소 시장이 기본적으로 없다"면서 "유럽 정부들이 유럽 내 일부 (그린 수소) 프로젝트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도 일부 (미국 내 프로젝트들)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

이어 "이는 건강하다고 본다.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향후 10년간 그 수준에 이르는 것은 전 세계를 위해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