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2조9024억 수익…글로벌 흥행 3위

제임스 캐머런 '타이타닉' 기록 넘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타이타닉'을 꺾고 글로벌 흥행 수익 3위에 올랐다.

20일 월트디즈니컴퍼니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19일 누적 수익 22억4320만달러(2조9024억2512만 원)를 돌파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 전작 '타이타닉'(1998)의 22억4280만달러(2조9024억748만원)를 넘어 글로벌 역대 박스오피스 톱3에 오른 기록이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사진출처=연합뉴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1위 '아바타'(2009), 3위 '아바타: 물의 길', 4위 '타이타닉'까지 글로벌 수익 톱 4에 3편이나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아바타: 물의 길'은 누적 관객수 1074만1690명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은 1369억441만3405원으로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개봉해 월드와이드 흥행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12월14일 국내 개봉해 올해 첫 1000만 영화로 기록됐다.

영화는 19일 개최된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으며, 다음달 12일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