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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지난해 매출 2조9300억…파나마 유통사 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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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비 0.1% 줄어
영업익은 9.4% 감소
파나마 체외진단기기 유통사 114억원에 인수
1주당 290원 결산배당 결정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 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3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 줄어든 1조2600억원, 당기순이익은 8.8% 감소한 9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난해 매출 2조9300억…파나마 유통사 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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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2022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전환되는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2년 연속 3조원에 육박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액 환평가 손실 반영과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합병(M&A) 자문비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면서도 "미국과 대만, 일본에서의 대량 수주와 'STANDARD M1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2021년 대비 다양한 권역의 매출로 인해 우수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 파나마 소재 유통사 인수 소식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 측은 파나마 소재 체외진단 유통사 '미래로'를 114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미래로는 2004년 파나마에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유통·판매 기업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진단 제품을 중미와 카리브해 국가 전역에 납품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인수로 북미(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 중미, 남미(에코 다이그노스티카)에 각각의 직판 체제를 확보하게 됐다.


중미와 카리브해의 체외진단시장 규모는 현재 4억2900만달러(약 5500억원)로 2027년에는 4억6400만달러(약 6021억원)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파나마의 경우 2027년까지 연간 10%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흡기 질병 진단 제품을 시작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뎅기열, 당뇨병 등 현지 질병에 특화된 진단 제품을 공급해 중미·카리브해 시장 점유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직판 체제를 추가 구축해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9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97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0.9%다. 지난해 8월 708억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 총액은 1005억원이 될 전망이다. 배당금 지급 일자는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다음달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등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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