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 이유는 "물가 상승 추세 안정" 판단 때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7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중단했다.
BI는 16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 금리로 활용되는 7일물 역환매 채권(RRP) 금리를 5.75%로 동결했다.
지난해 8월 3.75%였던 금리는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석 달 연속 0.5%포인트씩 올랐다.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는 지난달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이미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혀 향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임을 예고했었다.
BI가 금리를 동결할 수 있었던 것은 물가 상승 추세가 안정됐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5.95%로 정점을 찍은 뒤 조금씩 둔화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5.28%까지 내려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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