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팔로워 1억명인데 조회수 왜 이래" 머스크의 불만
美매체 "엔지니어들 호출…불만 터뜨려"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윗 조회 수가 하락한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IT 전문 매체 플랫포머는 테슬라 내부의 소식통을 인용, "일론 머스크가 지난주에 하루 동안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머스크와 교류하는 일부 우익 정치 성향의 계정들이 “트위터가 몇 가지 사항을 변경한 뒤로 트윗 도달 범위가 줄어들고 있다”고 불평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트윗 조회 수를 직접 알아보기 위해 조치한 것이었다.
플랫포머는 머스크가 엔지니어와 회사 고문들을 호출해서 “내 팔로워는 1억명이 넘는데 노출 수는 겨우 수만 회다. 이건 말도 안 된다”며 불만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이어 머스크의 불만에 엔지니어들은 그의 계정 도달 범위가 제한되고 있는지 확인했지만, 알고리즘이 편향된 부분은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머스크의 불만은) 테슬라 주가는 오르고 있는데 자신의 트윗 조회 수는 낮은 것에 대한 불만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엔지니어들이 머스크에게 보여준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머스크는 트위터의 검색 순위에서 최고 인기도인 100점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9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 주가는 3개월 만에 200달러를 회복했다.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전기차 가격 인하로 판매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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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트위터는 머스크가 인수한 뒤 더 많은 오류가 생기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트윗 전송이 불가능해지는 등의 광범위한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플랫포머는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머스크의 인수 후 미국 트위터 사용량은 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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