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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언제 결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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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도봉구간 지하화 계획 국토부 돌연 지상화 바꿔 도봉구민들 반발 속 10일 공공투자관리센터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 지상, 지하 모두 적격 나와 국토부 어떤 입장 보일지 주목...도봉구민들 당초 계획대로 지하화 할 것 강력 요청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언제 결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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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화에 대해 감사원 요구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조사 결과가 10일 국토부에 통보됐는데 지상, 지하화 모두 민자주친이 적격으로 나와 똑 부러진 결론이 나지 않아 답답하다. 그러나 지하화 추진 가능성이 한층 커진 듯해 기대를 건다”

도봉구 관계자는 민자적격성조사 결과가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지하화 모두 민자추진이 적격한 것으로 검토됐다는 결론이 나왔음에도 지하화 가능성에 더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래 경기도 양주~서울 도봉~청량리~경기 수원에 이른 GTX-C구간 중 도봉구간(창동~도봉산 5.4km 구간)은 원래 지하화 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GTX-C노선 추진 경위와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본계획 등 이전 계획과 다르게 지상화로 변경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도봉구는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하고 감사원이 국교부가 GTX-C노선의 추진 경위와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본계획 등 이전 계획과 다르게 사업구간을 잘못 변경하고 질의, 회신 검토를 부실하게 하거나 민자적격성 검토 등 사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또, 민자적격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가장 합리적인 실행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후 국토부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이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오언석 구청장은 지난해 7월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두 차례 만나 도봉구민의 입장을 설명, GTX-C노선 도봉 구간 지하건설의 조기 확정과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 두 차례 만나 지하화 요청


오 구청장은 국토부와 민간사업자(현대건설컨소시엄) 간 실시협약 협상을 통해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건설을 조기 확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화를 요청하는 문건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화를 요청하는 문건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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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건설(경원선 공용)은 당초 지하에서 지상으로 변경돼 그간 법정계획인 'C노선 재기획 용역(`15. 12.)' '예비타당성 조사(`18. 12)'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20. 10.)' 등에서 확정된 도봉구간 지하건설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서울 1,2호선 등 지하철 지상구간과 경인고속도로도 지하화하는데 앞으로 지을 GTX-C 노선 도봉 구간을 지상화하려는 것이 시대 정신에 맞는 것이냐”며 “국토부가 바람직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구간 지하화는 이전 상위계획에서 문제없이 추진돼 왔으며, 공익감사, 민자적격성 재조사 모두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지상·지하화 적격 판정으로 지난해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와 함께 도봉구간 지하화 추진의 충분한 당위성을 확보한 만큼 국토교통부의 현명한 최종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토부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실시 설계 전 지하화 결론낼 지 주목


서울 강북지역 중 낙후한 도봉구는 지상화는 지역 발전을 막을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고 결사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언석 구청장은 다시 한 번 1위 시위나 구민 서명 등을 통해 구민의 간절한 의사를 국토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구간 지하화를 할 경우 건설비가 4000~6000억원 정도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GTX-C 노선은 올해 실시협약을 체결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 국토부가 조만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은 국토부로 돌아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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