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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이나 지지, 필요한 만큼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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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필요한 만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의회 합동회의에서 국정연설(연두교서)을 통해 "우리는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에 반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했다"며 "오늘 밤 다시 한번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와 함께한다. 그녀는 자신의 국가를 대표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를 대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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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매년 국정연설을 한다. 국가 운영 방향의 큰 틀을 국민에게 알리고 의회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였던 작년 3월1일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독재자’ 푸틴 대통령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연설 초반 "빛은 어둠을 이길 것"이라고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대사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시 마르카로바 대사를 소개하며 "필요한 만큼 함께 하겠다"고 재차 지지를 확인했다. 그는 "미국은 유럽뿐 아니라 모든 곳에서 자유, 존엄성,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노골적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관련해서도 나는 우리가 갈등이 아닌, 경쟁을 추구한다는 점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분명히 밝혔다"면서 "중국이 미국의 이익을 증진시키고 세계에 이익을 줄 수 있는 분야에서는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실수하지 말라"며 "지난주 분명히 밝혔듯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고, 우리는 이미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미 영공에 진입한 중국 정찰풍선을 포착했고, 지난4일 격추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에 분명히 했다고 언급한 것은 이러한 격추를 가리킨다. 미국은 이번 정찰풍선 사태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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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후반부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이날 연설에서 "나의 비전은 국가의 영혼을 회복하고 미국의 중추인 중산층을 재건하고 국가를 통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이야기는 진보와 회복력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우리는 위기에 빠질 때보다 더 강하게 위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국가다. 그것이 우리가 또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년 전 우리 경제는 비틀거렸으나 우리는 기록적인 1200만 개의 일자리를 그동안 창출했다"면서 "지난 2년간 역대 대통령이 4년간 만든 일자리보다 더 많이 창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오늘날 더이상 코로나가 우리의 삶을 통제하지 않는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을 향해 "국민들은 우리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지난 의회에서 우리가 함께 일할 수 있었다면 새 의회에서도 함께 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협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의회에서 논의 중인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두고 공화당이 지출 삭감을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를 인질로 잡으려고 한다"면서 조건 없이 한도를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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