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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에 인접국 피해 확산…이탈리아도 쓰나미 경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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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강진에 시리아에서도 최소 111명 사망
이탈리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 발령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튀르키예(터키) 동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인접국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튀르키예와 맞닿은 시리아에서도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탈리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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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AP통신, SANA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보건부는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지역에서 강진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111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이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피해 수습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라는 긴급 대응 명령을 내렸다.


이탈리아 해안에는 강진 여파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연안에 쓰나미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이동하고 당국의 지시를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은 이날 오전 4시 17분께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7.8로 84년 전에 관측된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같은 위력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76명이며 부상자는 440명이다. 새벽에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건물에 매몰돼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미국 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해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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