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튀르키예 강진에 인접국 피해 확산…이탈리아도 쓰나미 경보(종합)

최종수정 2023.02.06 15:35 기사입력 2023.02.06 15:35

7.8 강진에 시리아에서도 최소 111명 사망
이탈리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 발령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튀르키예(터키) 동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인접국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튀르키예와 맞닿은 시리아에서도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탈리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6일(현지시간) AP통신, SANA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보건부는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지역에서 강진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111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이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피해 수습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라는 긴급 대응 명령을 내렸다.


이탈리아 해안에는 강진 여파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연안에 쓰나미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이동하고 당국의 지시를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은 이날 오전 4시 17분께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7.8로 84년 전에 관측된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같은 위력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76명이며 부상자는 440명이다. 새벽에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건물에 매몰돼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미국 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해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전우원 씨, 5.18 유족에 사과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국내이슈

  • 삼성 2023년형 OLED TV, 美·英 외신서 호평 경이와 충격이 한번에…이집트서 '양머리 미라' 2000개 발견 '로코퀸'의 몰락…나체로 LA 활보 정신병원 강제 입원

    #해외이슈

  • 전두환 손자, 공항서 체포..“나와 가족들 죄인, 5.18유가족에 사과할 것”(종합) [양낙규의 Defence Club]전군 전력 총집결…'전설의 섬' 백령도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포토PICK

  • "하이브리드인데도 653마력"…BMW, 2억2190만원 XM 출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계약 1만대 돌파 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