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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이드]삼전·하이닉스 '어닝쇼크'에도 주가 오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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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주린이가이드]는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똑똑한 투자 길라잡이입니다. 주린이들에게 낯선 주식 이야기를 친절하고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주린이가이드]삼전·하이닉스 '어닝쇼크'에도 주가 오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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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발표됐죠.


역시나 예상대로 실적은 좋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일반적인 통념으로는 주가가 오르기 위해선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하죠.


실적 쇼크에도 되레 상승한 주가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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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역대급 한파

'반도체 역대급 한파'


최근 경제 기사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한국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나란히 '어닝쇼크'를 기록하기도 했죠.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4분기 1조70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죠.


이는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의 적자입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38% 줄어든 7조69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0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95% 줄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자,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에 그친 건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매출액은 70조46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9% 하락했습니다.


실적 부진에도 주가는 상승…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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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한 지난 1월 31일 주가는 6만1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후 이튿날인 1일엔 6만1800원(종가), 2일 6만3500원(종가), 3일 6만3800원(종가)을 기록하며 줄곧 상승 마감했습니다.


1일에 실적 발표한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28% 오른 9만1400원에 마감, 그다음 날엔 최고 9만490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죠.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는 상승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으로 반도체 바닥론을 확인한 만큼 향후 반등에 나설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는 업황을 6개월 이상 선반영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도 업황 최악의 시기인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올 1월 한 달간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만 2조2221억원치, SK하이닉스 6323억원치 순매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들의 1월 유가증권시장 전체 순매수 금액 6조3704억원 중 45%가량을 반도체로만 담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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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주식 투자자라면 이런 격언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이번 4분기 실적 쇼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되레 오른 것과도 관련이 있죠.


악재가 확인되고 주가가 상승하듯, 반대로 호재가 확인되었는데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북 관련주들이 남북경협 기대감에 상승하다, 뉴스가 발표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주가는 미래를 선반영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죠.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이것이 상식이라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린이 여러분들의 현명한 투자를 응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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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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