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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배심원 "머스크 2018년 '테슬라 상폐' 트윗에 배상책임 없다"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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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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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회사 상장폐지를 고려 중이고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며 사실과 다른 트윗을 올린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배심원 평결이 4일(한국시간) 나왔다.


미국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국 캘리포니아북부연방지방법원에 구성된 배심원단이 3주간의 재판을 마치고 이날 2시간 동안 평의를 벌인 끝에 9명 만장일치로 평결을 내렸다. 평결이 나온 후 머스크는 트윗으로 "사람들의 지혜가 승리했다"고 했다.

머스크는 2018년 8월7일 자가용 제트기를 타기 직전에 테슬라를 상장폐지해 비상장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트윗했다. 이어 몇 시간 후에는 마치 이런 거래가 임박한 것처럼 트윗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 대표를 2018년 7월31일 테슬라 공장에서 45분간 만난 후에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에 대한 증거는 없었다.


그는 당시 전날 종가 대비 23%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420달러에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200억 달러(약 25조원)에서 700억 달러(약 87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돈을 필요로 했지만, 머스크는 실제로는 투자 확약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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