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美배심원 "머스크 2018년 '테슬라 상폐' 트윗에 배상책임 없다" 평결

최종수정 2023.02.04 14:19 기사입력 2023.02.04 13:34

일론 머스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회사 상장폐지를 고려 중이고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며 사실과 다른 트윗을 올린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배심원 평결이 4일(한국시간) 나왔다.


미국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국 캘리포니아북부연방지방법원에 구성된 배심원단이 3주간의 재판을 마치고 이날 2시간 동안 평의를 벌인 끝에 9명 만장일치로 평결을 내렸다. 평결이 나온 후 머스크는 트윗으로 "사람들의 지혜가 승리했다"고 했다.

머스크는 2018년 8월7일 자가용 제트기를 타기 직전에 테슬라를 상장폐지해 비상장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트윗했다. 이어 몇 시간 후에는 마치 이런 거래가 임박한 것처럼 트윗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 대표를 2018년 7월31일 테슬라 공장에서 45분간 만난 후에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에 대한 증거는 없었다.


그는 당시 전날 종가 대비 23%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420달러에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200억 달러(약 25조원)에서 700억 달러(약 87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돈을 필요로 했지만, 머스크는 실제로는 투자 확약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단독]'치킨 시키기 겁나네'..오리지날, 3000원 오른 1만9000원

    #국내이슈

  • 경이와 충격이 한번에…이집트서 '양머리 미라' 2000개 발견 '로코퀸'의 몰락…나체로 LA 활보 정신병원 강제 입원 부엌 리모델링 중 웬 그림이…알고보니 17세기 英작품

    #해외이슈

  •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포토]황사 동반한 미세먼지 도로에 차량 전복…맨손으로 일으킨 14명 시민영웅들

    #포토PICK

  • 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르포]車인도도 '화려한 쇼'…48m 카타워내 이동, GPS 확인하고 기념촬영 '마무리' "저속에서 반응이 빠르다" 제네시스 연식변경 G90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