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세계 3대 의료전시 '아랍헬스 2023' 참가

웨이센의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 [사진제공=웨이센]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 기업 웨이센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해 중동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에서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이고 UAE를 포함한 중동시장 공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웨이메드 엔도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실시간으로 소화기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대장 내 이상 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아랍헬스는 1976년 첫 개최 후 올해 48회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다.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웨이센은 이번 전시에서 중동 시장 내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구상이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아랍헬스 전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이 확정된 만큼 글로벌에서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은 웨이메드 엔도가 중동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