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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테슬라 급등…코스피 0.3% 상승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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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30일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한 후 제한적인 등락이 나타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7포인트(0.08%) 오른 3만3978.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13포인트(0.25%) 상승한 4070.56으로, 나스닥지수는 109.30포인트(0.95%) 오른 1만1621.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다. 이는 지난 11월 상승폭(4.7%)보다 낮아진 것으로,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소비자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특정 품목을 중심으로 하락했을 뿐, 서비스물가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장중에는 보합권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장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 관계자와 만나 전기차 산업 활성화 논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11.00%)했고, 여타 전기차 관련 업종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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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테슬라와 루시드 급등에 따른 전기차 관련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머스크와 백악관 고위 관리가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논의했다는 소식은 관련 종목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소비지출이 감소하는 등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다우지수도 소폭 상승에 그쳤고 나스닥도 장 마감을 앞두고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한 후 상승을 확대하기보다는 제한적 등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주에는 FOMC 정례회의를 비롯해 한국 수출지표 발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 실적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클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주식시장이 주가 복원 모드를 넘어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일지, 아니면 재차 방향성 탐색 구간에 돌입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이 커질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이번 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의 결과가 향후 1~2개월간의 주가 방향성을 좌우하는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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