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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무료 와이파이 해킹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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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와이파이 이용 시 아이디·비번 바꿔야
명절 관련 내용 사칭 문자메시지도 주의 필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의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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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안랩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무료 와이파이는 해커가 공유기 한 개만 장악해도 해당 공유기에 접속된 PC와 모바일 기기를 모두 해킹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랩은 "실제로 무료 와이파이의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인터넷 주소(Domain Name Server·DNS) 변조 및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DNS가 변조되면 사용자가 정상적인 주소를 입력해도 해커가 제작한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가짜 안내창이 보이는데, 해킹 사이트는 실제 사이트와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져 있어 사용자를 감쪽같이 속일 수 있다.

이에 안랩은 "무료 와이파이 이용 시 포털 사이트 등 인터넷 서비스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꾸고, 중요한 정보를 백업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해야 URL 링크를 클릭했을 때 정체불명의 앱이 설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스미싱 범죄로 인한 금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사전에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한 소액결제 한도 축소, 모바일 백신 앱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가 있다. 수신한 모든 문자 메시지를 신중하게 확인한 후 열람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명절에는 교통편 및 숙박 예약, 여행지 정보 검색, 선물 교환, 안부 인사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노린 해커의 공격을 당할 수 있다. 해커는 명절 관련 내용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는 금융 정보와 주소록, 사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많으므로 더욱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

안랩이 제시한 스마트폰 기본 보안 수칙은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제공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가급적 해당 와이파이에 연결된 기기로 금융 거래를 하지 않을 것 ▲출처가 불분명한 여행, 기차표, 항공권, 택배, 안부 인사 등 정보성 문자 메시지, 메일 첨부 파일 열람 및 URL 실행을 자제 ▲스마트폰에 안랩 V3 모바일 시큐리티(AhnLab V3 Mobile Security)와 같은 모바일 전용 백신을 설치할 것 등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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