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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HMR로 ‘혼설족’ 공략하는 외식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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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의 오도독 매콤 짱아치. 사진=스쿨푸드

스쿨푸드의 오도독 매콤 짱아치. 사진=스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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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는 증가한 1인 혼밥족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HMR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밀키트는 고물가 시대에 혼자 간편하게 즐기기에 부담 없으며, 한식부터 양식까지 종류도 다양해 이번 설 명절에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에게도 좋은 대안으로 떠올랐다.


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스쿨푸드는 가정 내에서 간편하게 짱아찌를 먹을 수 있도록 자사의 대표 메뉴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 ‘장조림 버터 비빔밥’에 사용된 짱아찌를 밀키트로 재탄생시켰다.

스쿨푸드의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매콤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밀키트 제품으로, 볶음밥, 김밥, 찌개 등 다양한 한식 메뉴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만능 반찬으로 통한다. 특히 자사의 제조공장에서 총 23번의 까다로운 공정 과정을 거쳤으며, 특허받은 7번의 절임 과정과 함께 꿀을 첨가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기준 판매량 약 4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설날에는 떡국이 빠질 수 없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지난해 12월 냉동 밀키트 ‘사골 떡만두국’과 ‘매생이 굴 떡국’을 선보였다. 두 제품에 들어간 떡은 멥쌀을 직접 불린 뒤 갈고, 여러 번 치대는 공정을 거친 것으로 소비자는 간편한 조리과정만 거치면 번거로운 재료 손질 없이 떡국을 즐길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수협과 협업해 ‘수협 백종원의 추억의 고등어 조림’ 간편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수협이 직접 수매한 국내산 고등어에 백종원 대표만의 레시피가 더해진 메뉴로, 밀키트 안에는 고등어와 야채, 소스 등이 소분 포장돼 있다. 포장된 냉동 고등어를 찬물에 담가 해동 후 냄비에 물, 소스, 야채, 고등어를 넣기만 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영양 높은 고등어 조림을 먹을 수 있어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도 제격이다.

한식 외에 양식도 1인용 HMR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애슐리 홈스토랑은 점점 더 짧은 조리 시간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퀵앤이지1인용 파스타 밀키트’ 3종을 선보였다. 20초만 데치면 완성되는 숙면을 사용해 9분 내로 조리가 완료돼 1인 가구의 한 끼 식사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업계는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1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한 밀키트와 1인용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용량을 대폭 줄이거나, 더 빠르게 조리되는 밀키트도 출시되는 등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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